[한국기술뉴스] 세종대학교 컴퓨터공학전공 한동일 교수 연구팀은 선행학습 기반 최적의 딥러닝 학습 모델을 선별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개발된 장치는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8년 01월 12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868150000호)했다. 특허 명칭은 '인공 신경망을 구성하는 복수의 학습 모델 중 최적 학습 모델 선택 방법 및 장치’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딥러닝 모델은 결괏값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모델의 계층이 깊어지고 특징이 많아지는 대규모 모델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대형화되는 딥러닝 모델과 대규모 학습 데이터를 단일머신에서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어 최적의 학습 모델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세종대학교 연구팀은 다양한 종류의 딥러닝 학습모델 중 최적의 학습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학습 모델의 처리 과정을 트리구조로 배치해 최적의 학습 모델을 선별합니다. 기계학습의 특성상 학습 초기에는 결괏값의 신뢰가 낮기 때문에 적은 데이터를 선행학습 시켜 안정성을 높입니다. 선행학습이 끝나면 각 학습 모델에 대해 본 학습을 수행합니다. 본 학습은 검증 데이터를 적용해 각 학습 모델에 대한 평가를 진행합니다. 누적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하위 경로를 결정합니다. 누적된 평가 결괏값에 따라 우수한 경로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성능이 더 좋아질지도 모르는 미지의 임의의 경로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로써 기존의 단일 모델을 집중적으로 깊게 학습하는 것보다 더 유연하고 폭넓은 선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적의 학습 모델을 선택합니다.
개발된 장치를 활용하면 학습모델을 선택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에 대한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폭넓게 적용할 수 있어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