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 이보원 교수 연구팀이 장·단기간 지연보상을 활용한 강화학습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 P2P 에너지 거래 방법을 개발, 에너지 거래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이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해당 기술은 출원번호 10-2021-0003899로 특허 출원되었다.
개인이 생산한 전기를 사고파는 P2P 에너지 거래는 신재생 에너지 시대의 핵심 거래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보원 교수 연구팀의 발명은 P2P 에너지 거래 참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전기 요금의 변동성, 에너지 판매 수익, 손실 전력 등을 고려하여 에너지 판매와 구매의 최적 시점을 결정한다. 특히, 장기적 전기요금 추세 및 단기적 시간대별 전기요금 차이를 고려해 거래를 최적화하여, 프로슈머의 이윤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전력망의 안정성에 기여한다.
이 기술은 기존의 단기 거래 패턴에 초점을 맞춘 인공지능의 한계를 넘어서, 장기적 전망과 단기적 효율성을 모두 포괄하는 강화학습 모델을 적용함으로써 더욱 정확하고 경제적인 거래 결정을 가능하게 한다. 그 결과, 전력 계통의 과부하 방지 및 발전소 운영의 효율성이 증대되어 에너지 자원의 순환과 활용을 촉진하며, 이는 결국 에너지 거래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