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 이보원 교수 연구팀은 이미지 내외부 광원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술은 한 장소에서 촬영된 사진은 같은 곳이라도 시간대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것처럼, 빛의 위치와 강도가 이미지의 품질과 표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착안하여 개발되었습니다. 기존 RGB 정보를 활용한 기술들이 갖고 있던 밝기 왜곡에 대한 민감성과 이미지 외부 광원 인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연구팀은 실루엣의 밝기를 분석하여 광원을 찾아내는 방법을 적용하였습니다. 이 기술은 특정 수치 이상 밝은 HSP 값을 가진 부분을 광원으로 간주하며, 이를 통해 이미지상에서 직접적으로 보이는 광원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간접적인 광원의 위치까지 추측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특히, 이 기술은 CG 처리나 이미지 합성 작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AR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사용자에게 더욱 사실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이 발명은 특허 출원 번호 10-2021-0097004으로 등록되었으며, 이미지 기반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