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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이성근교수 연구팀, 새로운 온실가스 저감원리 규명

지금까지 메탄분해 미생물에서는 한번도 보고되지 않은 놀라운 특성

등록일 2022년08월17일 11시0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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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충북대학교 생명시스템학과 이성근 교수 연구팀이 ‘Sulfur and methane oxidation by a single microorganism(단일 미생물에 의한 무기황 및 메탄의 동시 산화)’이란 제목의 논문을 8월 2일(화) 국제 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에 게재했다.


이 연구는 국내외 다양한 습지환경에서 첨단 미생물 배양기법과 유전체/단백체 등의 분석 기술을 이용한 온실가스 저감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충북대 생명시스템학과 이성근 교수와 곽주한 박사후연구원, 아왈라 사무엘 이미시 박사후연구원에 의해 수행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메틸로버귤라(Methylovirgula)라는 신규 메탄분해 미생물이 메탄생성미생물도 억제하는 새로운 현상을 확인했다. 메탄분해유전자와 함께 무기황(sulfur)을 산화시킬수 있는 유전자를 동시에 가지고 있음을 지노믹스 기술을 통하여 발견했으며, 산화된 황은 메탄생성미생물의 성장을 저해하여 메탄생성 자체를 원천봉쇄할 수 있다. 지금까지 메탄분해 미생물에서는 한번도 보고되지 않은 놀라운 특성이다.


습지에서 대기로 방출되는 메탄생성 과정 자체를 억제할 수 있는 메탄분해 미생물은 지금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이성근 교수는 "추가적인 생태학적 다양성과 기능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기후변화로 인한 메탄 방출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는 데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국립과학원회보는 1863년 과학기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회 법령에 따라 구성된 과학자 단체인 미국국립과학원(NAS: National Academy Of Science)이 1914년 창간한 학술지(IF=12.78)이며, 매년 3700여 편의 우수한 논문이 게재되고 있다.

지영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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