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제주대학교 컴퓨터공학전공 김도현 교수 연구팀은 사용자 제약조건을 고려한 최적 이동경로 정보 제공방법 및 이를 수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기록된 컴퓨터 판독이 가능한 기록매체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01월 10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03921호)했다. 특허 명칭은 '사용자 제약조건을 고려한 최적 이동경로 정보 제공방법 및 이를 수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기록된 컴퓨터 판독이 가능한 기록매체’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최근 코로나 방역의 완화로 일상 회복이 진행되면서, 빠른 속도로 국내외 여행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만족도 높은 여행을 위해서는 원하는 장소와 이동 경로를 고려하여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행자는 여행 코스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소요하며, 동행자와 소통 중 여행을 취소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관광지에서 여행 코스를 결정하는 것을 보조하기 위해 팜플렛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주변 추천 관광지와 여행 코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여행 코스는 단순히 유명 장소를 이동 경로에 맞춰 배열한 것으로, 사용자 개개인의 선호도를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해당 코스는 사용자의 여행 시작 지점이나 현재 위치와 같은 제약 조건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맞춤형 여행 코스를 설정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제주대학교 연구팀은 김도현 교수 사용자의 조건에 맞춰 최적의 여행경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프로그램은 무선인터넷을 통해 방문자의 이동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합니다.

최적의 여행경로를 찾기 위해 사용자는 자신의 현재 위치나, 시간, 거리 등 제약 조건을 설정합니다.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제약조건과 장소의 인기도를 고려하여 여행 경로를 계산합니다. 또한, 사용자는 원하는 관광지에 맞춰 가중치를 부여하여, 자신이 원하는 장소가 포함되거나, 원하지 않는 장소가 제외되도록 경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주변 유명 관광지를 조합하거나, 단순히 거리만을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조건에 맞춰 최적의 여행경로를 제공합니다. 본 프로그램을 이용함으로써 여행 코스 결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사용자의 여행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