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홍성은 교수 연구팀은 인간의 감각에 기반한 얼굴 이미지 품질 평가 기법을 개발하여 출원번호 10-2022-0021488로 특허를 출원하였다. 국가보훈처의 독립운동가 사진 복원 사례처럼, AI를 활용한 이미지 복원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AI만의 평가로는 인간의 시각에 부합하지 않는 결과물이 나올 위험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의 평가를 도입하였지만, 이에 대한 시간적, 비용적 제약이 큰 문제로 남아있었다.
해당 연구에서 홍 교수팀은 이미지의 중요 부위인 눈, 코, 입을 중점으로 평가하는 얼굴 지향적 메트릭을 사용하여 사람이 보았을 때 보다 자연스럽고, 정확한 복원이 가능한 얼굴 이미지 복원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생성자와 구분자가 서로 경쟁하며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이미지 복원의 진위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성능 비교 결과, 새로 개발된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세부적인 특징을 더욱 뚜렷하게 복원했으며, 인간의 평가 방식과 유사한 결과를 도출해냈다.
이 기술은 범죄 수사, 재난 구호, 의료 분야 등에서 얼굴 이미지 복원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향상시켜 보다 넓은 범위의 얼굴 분석 기법 활용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화질이 떨어지거나 훼손된 이미지의 원본을 복구함으로써 분석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