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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크기의 라이다 장치 나온다...광학 라이다 기술 집중 조명

자동차뿐만 아니라 지능형 로봇, 드론, 증강현실 플랫폼 등에 확장 가능

등록일 2021년05월11일 12시2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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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POSTECH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 연구팀이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와 함께 메타물질 기반의 초소형 나노 광학 연구를 통해 개발한 라이다 장치와 광학 라이다 기술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라이다 기술은 레이저 빔을 물체에 조사한 뒤 다시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사물의 깊이 정보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특히, 라이다 센서는 자율주행 자동차, 지능형 로봇 및 무인항공기 분야와 같은 기계산업에서부터 최근에는 아이폰에 탑재되어 3차원 얼굴인식이나 결제를 위한 보완 시스템에 적용되는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자율주행 자동차 지붕에 달린 고사양의 기계식 라이다의 크기는 성인 주먹 두 개를 포개 놓은 부피 정도이며, 가격은 수천만 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막대한 전력이 소모되는 충전 과정, 그로 인한 발열 문제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연구팀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나노 광학 기술 기반의 초소형 라이다 기술을 제시했다. 라이다의 기본 측정 원리에서부터 최신 초고속·초정밀 나노 광학 측정 기법 방법, 메타표면, 솔리톤빗, 광도파로 등과 같은 나노 광학 소자 등 다양한 방면에서 나노 광학 기술이 어떻게 라이다 센서 기술을 혁신할 수 있을지를 설명하고 있다.

 

 

노준석 교수는 “현재 연구팀은 실제로 메타표면 장치 기반의 초소형 복합 라이다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손가락 한 마디 정도 크기를 갖는 초고속·초정밀 라이다 장치를 값싸게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초청 논문으로 소개됐다.

지영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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