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충북대학교 미생물학과 김양훈교수 연구팀은 지방분화 관련 유전자 및 단백질 발현 억제하는 LXRa 결합 RNA 앱타머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10월 25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133710호)했다. 특허 명칭은 'LXRα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RNA 앱타머 및 상기 RNA 앱타머의 용도’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비만은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하게 축적되는 것을 말합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에너지 소비량보다 영양소를 과다 섭취하는 경우 발생합니다. 비만은 고혈압과 당뇨, 동맥경화 등과 같은 대사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합니다. 중성지방은 음식물로 공급되는 당질과 지방이 합성되어 만들어집니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지단백을 형성해 몸속을 이동합니다. 영양소가 필요한 곳에 중성지방을 전달하고 남는 경우에 지방세포에 축적합니다. 에너지 불균형에 의해 유발되는 중성지방의 과다발현은 지방 분화를 촉진해 심각한 비만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충북대학교 연구팀은 중성지방 합성에 작용하는 주요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지방 분화를 억제하는 RNA 앱타머를 발명했습니다.
LXR알파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RNA 앱타머를 제조합니다. 개발된 앱타머를 이용하면 비만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조성물을 제조할 수 있습니다.
본 기술은 중성지방이 쌓이는 지방세포에서 지방 분화를 유도하는 단백질인 LXR알파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지방 분화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지방 분화와 관련된 유전자 및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비만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비만을 예방하는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비만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활용도가 높아 비만 관련 질환을 정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