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박인규 교수 연구팀이 블러가 존재하는 이미지를 이용하여 정밀한 3차원 인체 모델을 복원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술은 가상 현실, 온라인 게임, 영화 산업, 동작 인식과 같은 분야에서 요구되는 3D 모델링 작업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동안 흔들리거나 흐릿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3D 모델링은 부정확한 결과물을 초래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인규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은 흐릿한 이미지의 블러를 정교하게 보정하는 디블러링 모델을 사용하여, 팔이나 다리와 같은 움직이는 부위의 블러를 선명하게 개선하여 디블러링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정된 이미지를 통해 정확한 인체 구조 정보를 파악하고 3차원 인체 모델을 생성합니다.
이 기술은 특히 야외 촬영과 같이 블러 발생이 빈번한 상황에서도 정밀한 3D 모델을 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따라서 3차원 인체 모델 복원 작업의 난이도를 낮추고, 필요한 촬영 시간을 단축하여 작업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팀의 이번 발명은 출원번호 10-2022-0032133으로, 향후 3D 콘텐츠 제작 분야에 있어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