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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내부에서 무선통신이 가능한 표면파 공진기 개발

선박 내부 상 통신 및 전력 전송이 가능하다.

등록일 2022년11월30일 10시12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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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UNIST 전기전자공학과 변영재 교수 연구팀은 선박 내부에서 무선통신이 가능한 표면파 공진기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UNIST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8년 03월 21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032513호)했다. 특허 명칭은 '무선 통신 장치 및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선박의 내부는 금속격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금속으로 차폐된 구조적 특성으로 인해 전파의 반사 및 회절문제가 발생하여 무선통신 시스템을 적용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런 이유로 해양 선박은 케이블을 이용한 유선통신이나 전자기파를 이용한 무선통신 방식으로 내부 통신 문제를 해결해왔습니다. 그러나 유선통신을 위한 케이블 설치는 복잡한 배선 구성으로 인해 설치 비용이 많이 들며 유지보수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울산과학기술원 변영재 교수 연구팀은 차폐된 공간에서 전도성 표면을 이용하여 자기장 신호를 전달하는 새로운 통신방법을 발명했습니다.

 

표면파 공진기라는 별도의 매개체를 통해 금속에 부착하여 신호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선박 내부에 표면파 발생기를 부착하여 차폐된 환경에서 무선 통신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과제 수행을 통해 선박의 벽면에 부착하는 실험을 진행하였고, 선박 상하 좌우 격벽을 통과하여 200m 원거리까지 무선 통신에 성공하였습니다.

 

또한 본 기술을 활용하면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등을 충전하는 무선 충전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철판을 매개로 하는 무선전력전송 기술이며, 철판 위에 송신기 안테나 및 수신기 안테나가 있어 철판에 기기를 올려두면 자기장을 이용하여 무선전력전송이 가능합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여러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기술이 발전하면서 모든 사물에 인터넷 연결을 위한 배터리가 필요하며 배터리 사용이 끝나면 매번 배터리를 바꾸어 주어야 하는데, 본 기술을 활용하면 통신 및 전력 전송이 가능하여 기존의 기술적 한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소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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