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목포대학교 해양수산자원학과 박찬선 교수 연구팀이 김부각의 영양가를 향상하고 기호도를 개선할 수 있는 제조방법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2월 14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017060호)했다. 특허 명칭은 '김 부각의 제조방법’이다.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김은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김부각은 휴대성이 편리해 반찬 및 주전부리로 사랑받는 식품입니다. 그러나 김부각을 먹을 때 느끼하고 텁텁한 맛과 손에 기름이 묻는다는 단점이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책이 필요로 합니다.
목포대학교 연구팀은 기존의 김부각의 단점을 개선하고 식감과 기호도를 높인 김부각 제조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찹쌀가루와 새우 분말, 물을 혼합한 뒤 가열해 찹쌀풀을 만듭니다. 김을 두 장 겹쳐 찹쌀풀을 도포하고 깨를 뿌려 고온에서 건조합니다. 이렇게 제조한 김부각은 유탕처리를 하지 않아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하고 맛과 식감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제조한 김부각의 기호도를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김의 개수에 따른 김부각의 기호를 확인하기 위해 50여 명에게 맛 평가를 부탁했습니다. 실험 결과 김을 두 장 겹쳐 김부각을 제조했을 때 맛과, 식감 등에서 기호도가 우수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개발된 기술을 활용해 우수한 식감과 기호도를 높인 김부각을 생산할 수 있어 어가 및 관련 산업의 수익 향상과 부가가치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