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7년 17건에 불과하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증착용 금속마스크 제조장치 특허출원 건수가 올해 3/4분기 36건으로 64% 증가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 증착용 금속마스크는 OLED 디스플레이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장치다. 기업들이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LCD에서 OLED로 사업을 빠르게 전환해 출원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특허 출원은 대기업이 전체의 40.5%(49건)를 차지해 가장 많이 출원했고, 중소기업 24.8%(30건), 외국기업 20.7%(25건), 개인 10.7%(13건), 대학 및 연구소 3.3%(4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 왼쪽부터 출원인 유형별 비중('17~'20.9.), 중기 출원 기술 분야(‘17~’20.9.) >
특허를 빨리 받을 수 있는 우선 심사 신청도 올해 3/4분기 까지 10건을 기록, 지난 3년간(‘17~’19) 누적 신청 건수의 2배를 기록했다.
특허청 엄찬왕 전기통신기술심사국장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금속마스크 분야의 기술자립을 위해서는, 수지, 합금 등의 대체 소재에 대한 기술 개발과 함께,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조기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