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심화되는 글로벌 기술경쟁에서 미래 이동통신 네트워크 주도권 섬점과 비대면·디지털화 선제대응을 위한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앞선 기술개발과 표준 선점이 필수이다. 또한 코로나 상황을 계기로 디지털 전환에 국내 ICT 인프라 경쟁력을 보다 고도화해 경제 반등을 지속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6G 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등 민간에서 적극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도전적이고 선도적인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5대 중점분야 9대 전략기술을 중심으로, ’21년에는 초성능‧초대역 분야 108억원, 초공간 분야 23억원, 초정밀‧초지능 분야 33억원 등 총 11개 세부과제에 16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허청과 협력하여 구축한 표준특허 전략맵을 바탕으로, IP-R&D 방식을 적용하여 기업‧기관에 R&D 자금과 표준특허 확보전략을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다.
IP-R&D
R&D 초기부터 전세계 특허분석으로 ①해외기업 특허 회피·무효화, ②유용한 특허기술정보 기반 연구개발 기간‧비용 단축, ③핵심특허 선점을 위한 최적의 R&D 방향 제시
표준특허 전략맵
표준특허 확보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집중 발굴
6G 기초연구 강화와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중심의 6G 연구센터를 선정‧지원해, 튼튼한 연구기반을 조성하는 것에도 힘쓸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전문가의 역량 결집을 통한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해, 올해 3월부터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6G R&D 전략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계 및 관련 전문가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사업 전반에 대한 목표와 추진현황, 성과를 공유․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표준화 동향, 시장 요구사항 등을 고려, 필요시 투자대상 핵심기술도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개발이 완료되는 2026년부터는 5G+ 5대 서비스에 Pre-6G 기술(상용화 전)을 적용하는 6G-Upgrade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개발된 기술이 서비스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6G R&D 사업 추진 체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한편 이번 신규사업 공고는 한 달여간 진행되며, 1.8.(금)에는 온라인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