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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용 임플란트...디지털 전환 가속화

디지털 임플란트 분야 특허출원 지난 10 년간 연평균 12% 증가

등록일 2021년01월12일 11시1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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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특허청에 따르면 ‘디지털 임플란트 분야’ 특허출원건수가 2010년 41건에서 2019년 113건으로 연평균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임플란트
구강정보 획득, 모의 시술․치료계획 수립, 기공물 디자인, 수술 가이드 마련, 3D 프린팅, 밀링가공 및 시술 단계로 구분되며 전 단계에 걸쳐 디지털화가 이뤄진다.

< 2010~2019년 디지털 임플란트 특허출원 동향 ⓒ 특허청 > 

 

기존 아날로그 방식 임플란트 시술을 디지털로 전환하게 되면 인상채득 대신 영상 데이터를 취득하고, 모형 배송 대신 데이터를 전송하는 등 환자의 병원방문 횟수를 단축할 수 있다. 

 

 

세부 기술별 출원 동향을 살펴보면 ▲구강스캐너 관련 출원이 46.1%, ▲시뮬레이션․컴퓨터 ▲디자인 관련 출원이 33.8%, ▲기공물 가공 관련 출원이 20.1%을 차지했다. 구강스캐너가 디지털 임플란트에 핵심기기로 여겨지는 만큼 출원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 2010~2019년 디지털 임플란트 세부기술별 특허출원 동향 ⓒ 특허청 >

 

출원인 유형은 ▲중견․중소기업이 50.8%(430 건), ▲개인이 16.9%(143 건), ▲대학ㆍ연구소가 8.1%(69 건), ▲외국인 출원은 24.2%(205 건)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의료기기와 마찬가지로 치과용 디지털 임플란트 분야도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성이 있어 중견․중소기업이 특허 출원을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 2010~2019년 디지털 임플란트 출원인 유형별 출원동향 ⓒ 특허청 >

 

치과용 임플란트는 최근 3 년 연속 국내 의료기기 생산품목 중 1 위를 차지했고, 수출액 증가율도 1 위(33.9%)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첨단 기술이 결합된 디지털 임플란트는 시술 편의성, 정확성, 인구 고령화, 그리고 개발도상국들의 소득 수준 향상 등 지속적으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특허청 신동환 의료기술심사과장은 “치과용 임플란트 분야도 특허 출원 동향을 통해 디지털 시대로 전환을 엿볼 수 있다.”면서, “내수 시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가진 국내 임플란트 기업들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지식재산권 획득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영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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