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세종대학교 바이오융합공학과 임수정 교수 연구팀이 염증성 장 질환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약학 조설물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8년 7월 9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079467호)했다. 특허 명칭은 '리포좀을 포함하는 염증성 장질환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 및 건강기능식품’이다.
[기자]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염증성 장 질환, 명확한 발병기전이 없어 치료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크릴 오일의 항염 효과로 염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 섭취할 경우 염증 부위로 전달이 불안정해 효과가 감소합니다.
세종 대학교 연구팀이 염증 부위로 약물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리포좀 제조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리포좀은 포스파티딜콜린에 크릴 오일을 혼합해 제조합니다. 리포좀이 타겟 부위에 도착하면 포스파티딜콜린이 크릴 오일에 용해돼 손상된 막 부위를 치료합니다. 리포좀에 활성 물질을 포함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구조적 특성상 활성 물질을 저장하고 장시간 유지가 가능합니다. 개발된 조성물은 구강투여가 가능해 염증성 장 질환 예방과 치료용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