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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드론...날개의 배치구조 개선

바람과 같은 외력에 안정적이고 체공 시간 향상

등록일 2021년05월14일 07시58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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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세종대학교 항공우주공학전공 홍성경 교수 연구팀은 드론의 날개 구조배치를 개선해 바람과 같은 외력에 안정적이고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5년 2월 23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50025403호)했다. 특허 명칭은 '다중회전익 무인비행체’이다.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드론은 농업, 건축,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산업에서 활용도를 더욱더 높이기 위해 탑재 중량과 체공 시간 문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론의 날개를 키워 체공 시간을 늘릴 수 있지만 민첩한 기동이 어렵고 바람과 같은 외력에 취약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세종대학교 연구팀은 드론 날개의 배치구조를 개선해 장기간 비행할 수 있는 무인 비행체를 개발했습니다. 무인 비행체의 상단에 큰 프로펠러를 위치하고 하단에 작은 프로펠러를 위치시킵니다. 큰 프로펠러는 일정한 속도의 저속 회전을 이용해 기체가 뜨고 움직이는 힘을 적은 전력으로 공급합니다. 작은 프로펠러는 날개의 회전 속도를 조절하며 바람과 같은 외력에도 안정적으로 중심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무인 비행체는 큰 프로펠러를 활용해 체공 시간을 늘리면서 작은 프로펠러를 이용해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탑재 중량을 증가시킬 수 있고 높은 기동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개발한 무인 비행체와 스펙이 동일한 쿼드콥터를 활용해 체공 시간을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 결과 개발된 무인 비행체의 체공 시간이 60% 이상 향상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개발된 무인 비행체를 활용해 전력 소비를 줄이면서 체공 시간을 늘릴 수 있어 배터리 부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영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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