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부경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형락 교수 연구팀은 톱니모자반 추출물을 이용해 항균 효능이 우수한 항균 물질을 개발했다. 개발된 조성물은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5년 8월 28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50122093호)했다. 특허 명칭은 '톱니모자반 추출물 또는 이의 분획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균 조성물’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미생물은 우리 주변 곳곳에 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냉장고, 에어컨 등에서 번식한 세균과 곰팡이가 인체에 침입해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에 인체에 유해한 세균의 번식을 막아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항균 물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부경대학교 연구팀은 항균 활성과 여드름 개선 효과가 우수한 항균 조성물을 개발했습니다.
건조한 톱니 모자반을 분쇄하고 주정을 이용해 추출물을 만듭니다. 이후 비교를 위해 다양한 종류의 모자반류의 주정 추출물을 제조했습니다.
연구팀은 개발된 조성물의 항균 효능을 검증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디스크 확산법을 통해 조성물의 항균 효능을 분석한 결과 다양한 병원균에서 항균 활성 효능이 우수한 것을 확인했습니다.(녹농균·포도상구균·칸디다균) 특히 여드름 유발균에 대해 억제 효능이 우수했으며 다른 모자반들보다 광범위하고 강한 항균력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개발된 조성물은 항균 활성이 우수해 다목적 세정제와 화장품 보존제 그리고 여드름을 개선하는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 바이러스로 인해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다양한 항균 활성 용품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