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순천대학교 식물의학과 고영진 교수 연구팀이 참다래 나무로부터 병징이 나타나기 전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참다래 궤양병균주의 감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5년 4월 7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40041234호)했다. 특허 명칭은 '참다래 궤양병균 검출용 키트 및 상기 키트를 이용한 참다래 궤양병의 진단방법’이다.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키위 궤양병은 Psa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키위 재배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궤양병 발생 초기에 적절한 대응에 실패할 경우 키위의 이파리와 줄기 그리고 과실이 썩는 현상이 발생해 과수원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이에 키위에 발생하는 궤양병균을 사전에 확인해 재배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순천대학교 연구팀은 키위나무의 병징이 나타나기 전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했습니다.
한국 농가에서 궤양병균주의 감염이 의심되는 키위나무 잎과 가지를 채취하고 빻아서 DNA를 추출합니다. 이후 PCR을 통해 궤양병균의 특정 유전자를 증폭시킵니다. 동정된 궤양병균을 분석한 결과 새로운 궤양병균주가 발견되었고 신규한 궤양병균의 특이적 DNA 단편을 검출해 프라이머로 제작합니다.
개발된 키트는 키위나무에 병징이 나타나기 전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궤양병균에 의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궤양병균이 Psa3 그룹에 속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그에 따른 방제 방법을 마련하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 및 현대인의 달라진 기호도에 의해 확대된 아열대 작물 재배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어 과수 재배농가의 경제성 및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소비자는 더욱더 좋은 품종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