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동국대학교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임수철 교수 연구팀은 동작 정보를 이용해 저해상도 전송 영상에서 고해상도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5년 5월 27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63777호)했다. 특허 명칭은 '동작 정보를 이용한 고해상도 동영상 생성 방법 및 장치’이다.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영상 미디어산업이 성장하면서 SNS와 OTT 매체를 통해 영상을 전송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을 전송할 때 시스템의 네트워크 부하를 절감하기 위해 카메라에서 생성된 고해상도 원본 영상에서 일부 프레임을 추출한 저해상도 영상을 전송하고 전송되지 않은 프레임들을 예측해 원본 동영상과 동일한 고해상도의 영상을 출력하는 기술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측 이미지 생성의 정확도는 예측 시간에 반비례하므로 영상 길이가 길수록 영상의 손실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동국대학교 연구팀은 저해상도의 전송 동영상으로부터 고해상도의 출력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동영상 생성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한 원본 영상에서 객체의 동작 및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특정 프레임을 추출해 저해상도 영상을 생성합니다. 이후 동영상 내 객체의 동작 정보와 위치 정보를 이용해 원본 동영상에서 누락된 프레임의 객체 간 상호작용 힘의 변화를 예측해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생성된 예측 이미지 중 원본 동영상의 프레임과 유사도가 높은 이미지들을 선정해 고해상도 영상을 생성합니다.
개발된 기술은 동영상의 이미지에 비해 데이터가 작은 동작 정보 및 위치 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저해상도의 전송 동영상에 따른 예측 이미지의 정확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원본 동영상 간의 유사도를 높이면서 동영상 전송에 드는 데이터양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본 기술을 활용하면 압축 영상과 원본 동영상 간의 유사도가 높아 영상미디어 매체 산업에서 질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용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