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박수용 교수의 연구팀과 창업 기업인 엠블럭의 협동 연구로, 디지털 대면 플랫폼 기반의 B2C 서비스를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박수용 교수의 창업 기업인 엠블럭은 현재 블록체인 요소 기술을 연구 개발하며 블록체인과 관련된 사업 컨설팅, 기술 지원 그리고 교육 컨텐츠 개발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산업계 전반에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 부족해 Zoom, Google meet와 같은 별도의 온라인 화상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당 플랫폼들은 서비스 기능이 분산되어 있어, 계약과 거래의 신뢰도을 비롯해 이용자 친화성 또한 낮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기존에 사용되던 플랫폼들의 상호작용 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양방향 서비스 지원과 계약 내용 위변조 등의 범죄 행위를 예방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B2C 서비스를 개발하였다. 해당 서비스는 원격 화상 통화를 통해 통화 시간을 추적해 서비스 비용 정산의 근거로 사용되도록 구성했다. 또한 서비스 제공자와 수요자가 서비스의 제공 시간과 환불 조건 등을 협의한 내용은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으로 기록해 비용 정산 시 위변조가 불가능한 근거로 사용된다.
연구팀은 양방향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오픈소스 기반의 WebRTC를 사용하고 서비스 제공자와 수요자 간 계약 위변조 방지 및 투명성 제공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계약 서비스를 구현하였다. 또한 환불 등 계약 문제 발생 시 플랫폼 내에서 해결이 가능하도록 기획하였다.
해당 서비스를 적용한 디지털 대면 서비스 플랫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응하기 위해 화상 통화 기반 서비스와 전자계약 서비스 시스템을 결합해 화상 통화 기반의 기술 경제 통합 플랫폼으로서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