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충남대학교병원 재확의학과 안소영 교수 연구팀은 코에 설치되는 호흡측정기와 신체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동작측정기를 활용해 호흡에 따른 근육의 움직임과 정확한 호흡량을 측정할 수 있는 호흡측정장치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충남대학교병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10월 10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125240호)했다. 특허 명칭은 '호흡측정장치’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폐 질병으로 수술한 환자의 경우 호흡 기계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호흡 재활이 시행됩니다. 호흡 능력과 운동 능력의 향상을 통해 수술의 후유증을 예방하고 빠르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이에 호흡에 따른 신체의 움직임을 측정하는 장치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충남대병원 연구팀은 인체의 호흡량과 호흡과 관련된 정보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호흡 측정기가 코에 삽입되어 공기의 유입과 배출량을 측정합니다. 그리고 동작 측정기는 의류에 설치되어 호흡에 의한 신체의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즉 호흡의 특성을 분석하거나 호흡 상태에 따른 신체 변화를 측정 및 분석할 수 있습니다.
개발된 장치를 활용하면 운동선수의 운동량에 따른 호흡 상태를 측정하거나 수술 환자의 폐 기능을 분석하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센서를 이용해 호흡으로 발생하는 산소와 이산화탄소 그리고 미세먼지 측정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들숨과 날숨으로 호흡의 특정 농도를 분석해 향후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 검사에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