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광 주파수 영역에서 나노 포토닉스 기술을 이용한 에너지 차이 보존

광섬유의 저손실과 비선형 현상을 이용해 비-허미션 계에서 중요한 보존량인 에너지-차이 보존 물리계 관측

등록일 2021년09월10일 13시0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한국기술뉴스] POSTECH 물리학과 신희득 교수 연구팀과 한양대 물리학과 윤재웅 교수 연구팀은 비-허미션 광학 연구에 손쉽게 할 수 있는 접근 방식을 제안하고, 이를 이용해 광 주파수 영역에서 에너지 차이 보존을 세계 최초로 관측했다.

 

최근에 태동한 비-허미션 물리학 영역은 손실과 증폭에 ‘불완전한 계와 수정’ 외의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여 기본 작동원리를 확장하고, 허미션 헤밀토니안 물리계와 다른 물리적 현상을 보여줌으로써 차세대 신호 및 에너지 제어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다.

 

비-허미션 물리계 중, 시공간-교환 반대칭계는 균형 잡힌 손실과 증폭으로 구성되고, 이 계에 에너지가 손실과 증폭을 겪으며 진행할 때 위상변위, 에너지 차이 보존, 결맞음 세기 진동과 같은 흥미로운 물리현상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광학 영역에서 완벽하게 균형 잡힌 손실과 증폭은 현실적으로 제작하기 어려움이 있어 에너지 차이 보존과 결맞음 광세기 진동과 같은 현상은 관측된 바 없다.

 

 

 

연구팀은 광통신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광섬유를 이용하여 비선형 4-광자 결합 현상을 기반으로 하는 시공간-교환 반대칭 물리계를 구축했다. 광섬유를 이용함으로써 에너지 손실이 거의 없이 상호작용 길이가 매우 긴 실험 장치를 간결한 구성으로 구현할 수 있었다. 이로써 그동안 나노 공정의 어려움으로 접근이 힘들었던 비-허미션 물리학 분야

에 새로운 실험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제안한 방법을 이용하여 시공간-교환 반대칭 현상 중 위상변위 뿐만 아니라 긴 광섬유 덕분에 광 세기의 결맞음 진동을 광학 영역에서 최초로 관측했다. 또한, 광섬유의 저손실과 비선형 현상을 이용하여 비-허미션 계에서 중요한 보존량인 에너지-차이 보존 물리계를 광학 영역에서 처음으로 관측했다.

 

 

신희득 교수는 “비-허미션 물리현상 연구에 대한 효율적인 실험 플랫폼을 제공했다”며 “더 높은 차원의 비-허미션 연구에 대한 기여와 소재 개발 및 양자정보학 등 학제 간 연구에도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 의미를 밝혔다.

지영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특허 기술이전 기술사업 연구성과

포토뉴스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