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창원대학교 항노화헬스케어학과 김미연 교수 연구팀이 원호 형상의 베이스와 탄성재질, 높이조절구를 갖는 높이 조절기능의 베개를 발명했다. 개발된 기술은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12월 29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185434호)했다. 특허 명칭은 '높이 조절기능을 가지는 베개’이다.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패턴으로 수면의 질이 낮아지며 불면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와 휴대기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거북목 환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불면증과 거북목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능성 베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기능성 베개는 사용자의 체형과 수면 자세를 고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창원대학교 연구팀은 체형과 수면 상태에 맞게 맞춤형으로 베개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베개를 발명했습니다.
베개의 바닥면은 다각형 형상으로 이루어지며 탄성 재질의 탄성체와 높이조절구를 결합해 제작합니다. 사용자는 높이조절구의 체결 장치를 조작해 자신의 어깨높이와 머리 크기에 맞춰 높이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베개가 원호 모형으로 제작돼 수면 중 뒤척임으로 고개가 움직여도 베개가 함께 회전하며 불편함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개발된 베개는 사용자의 선호도나 어깨너비에 따라 베개를 조절해 바른 수면 자세를 유도할 수 있어 거북목 환자와 불면증 환자가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수면자세 개선을 통해 수면장애와 목 통증을 개선하고 그에 따른 컨디션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