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강원대학교 생명건강공학과 이구연 교수 연구팀은 햄프씨드 추출물을 이용해 항알레르기성 또는 항상화용 조성물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3월 31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39373호)했다. 특허 명칭은 '햄프씨드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아레르기성 또는 항상화용 조성물’이다. 산학협력단은 기술이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비만세포는 우리 몸의 피부 결합 조직과 점막에 위치해 과도한 활성이 발생할 경우 히스타민을 분비해 아토피성 피부염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염증 세포들을 자극해 다양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에 염증 매개체 생산을 조절할 수 있는 항 알레르기성 물질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강원대학교 연구팀은 햄프씨드 추출물을 이용해 항산화 및 항알레르기가 우수한 조성물을 발명했습니다.
껍질을 제거하지 않은 햄프씨드를 알콜에 넣고 추출해 추출물을 만듭니다. 이후 추출물을 감압 농축하고 분획하여 조성물을 제조합니다.
연구팀은 조성물의 효능을 검증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측정하기 위해 특정 세포를 배양하고 조성물을 투여했습니다. 실험 결과 조성물을 투여한 세포는 비만 세포로부터 베타-헥소사미니다아제의 방출 및 히스타민 방출을 억제해 염증반응을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즉 개발된 조성물은 우수한 항산화 활성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세포에 독성이 거의 없어 아토피 개선용 화장품 및 알레르기성 염증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본 발명품은 추출물의 안전성 및 효능이 검증돼 매년 성장하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뛰어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