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포항공과대학교 유주연 교수 연구팀은 SPOCK2 단백질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 예방 및 치료용 백신 조성물을 개발했다. 포항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6년 2월 4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141857호)했다. 특허 명칭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인플루엔자와 후천성 면역 결핍증과 같은 감염성 질병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등과 같은 미세한 유기체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이러한 병원균은 체내의 특정 수용체와 결합하여 세포 내로 침입하는데 이러한 바이러스의 부착 및 침입을 제어할 수 있다면 감염병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습니다.
POSTECH 연구팀은 인체 내 인플루엔자 A 등의 바이러스 침입과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감염 예방 치료용 조성물을 개발했습니다.
SPOCK2 단백질을 과발현 하는 플라스미드를 만들고 조성물을 제조합니다.
연구팀은 조성물의 바이러스 억제 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마우스를 두 그룹으로 나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감염시키고 실험군에 조성물을 투여했습니다. 실험 결과 대조군보다 실험군 마우스는 SPOCK2가 과발현 하며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폐 부위가 깨끗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즉 SPOCK2 과발현이 바이러스 유전자 및 관련 단백질을 감소시키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침입을 저해했습니다.
개발된 조성물은 인체 내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할 수 있어 인간에게 취약한 호흡기 바이러스와 면역 결핍 바이러스 등을 예방 및 치료하는 식품보조제나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예방 및 치료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고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이는 물질들의 작동기전 연구 및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