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경상국립대학교 반태원 교수 연구팀은 개인형 캐싱 네트워크 시스템 및 캐싱 서비스 제공 방법을 개발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7년 7월 31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1020170096729호)했다. 특허 명칭은 '개인형 캐싱 네트워크시스템 및 개인형 캐싱 서비스 제공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영화, 방송 프로그램 등과 같은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CDN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CDN 서비스는 메인 서버에서 노드 서버를 분산해 서버와 클라이언트 사이의 응답을 쾌적하게 돕고 서버의 불안정성을 해결하도록 개발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대용량 콘텐츠 증가로 서버의 트래픽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고 콘텐츠의 글로벌화로 인해 물리적 통신 거리도 증가해 이를 줄이기 위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상국립대학교 연구팀은 개인형 근거리 네트워크를 이용해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하고 네트워크의 부하를 줄일 수 있는 개인형 캐싱 네트워크 시스템을 발명했습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시청할 콘텐츠를 근거리 네트워크를 이용해 서버로 요청합니다. 근거리 네트워크는 캐싱 저장장치와 연결되어 있어 요청된 콘텐츠가 캐싱되어 있다면 캐싱된 콘텐츠를 바로 제공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네트워크를 통해 콘텐츠를 받아와 사용자에게 제공합니다. 근거리 네트워크와 캐싱 저장장치를 활용함으로써 콘텐츠와 사용자 사이의 물리적 통신 거리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시킬 수 있어 인터넷망의 부하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개발된 시스템을 활용해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OTT 사업자 또는 콘텐츠 사업자의 서버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고 서버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전달 경로가 더욱 단축돼 네트워크 트래픽 분산 처리가 가능하고 트래픽 폭주로 인한 과부하를 해소함과 동시에 서비스 품질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