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창원대학교 정연길 교수 연구팀은 우수한 분산성 및 균일한 입도를 가지는 나노분말 제조법을 개발했다.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1월 30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11091호)했다. 특허 명칭은 '우수한 분산성 및 균일한 입도를 가지는 나노분말의 제조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전자정보통신과 생명공학 산업이 발전하면서 나노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세라믹 소재의 특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침법과 수열 합성법을 이용해 나노 크기의 세라믹 소재를 합성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래의 나노 분말 합성법은 나노 분말 합성 시 분말의 응집력이 약하고 입자 크기가 균일하지 못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창원대학교 연구팀은 나노 분말의 응집을 최소화하고, 나노 분말의 입도 분포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나노 분말 제조방법을 발명했습니다.
나노 입자 전구체에 염기성 물질을 첨가해 나노 입자 침전액을 제조합니다. 제조된 침전액에 계면활성제를 첨가하고 혼합합니다. 공침법을 통한 나노 입자 형성 시 계면활성제를 첨가함으로써 분산성이 우수하고 균일한 입도 분포를 가지는 나노 입자를 제조할 수 있습니다. 제조된 나노 입자를 열처리하여 입자를 분산시킵니다. 본 기술은 종래 기술 대비 낮은 온도에서 소결이 가능해 소결체의 특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후 제조한 나노 입자에 분산제를 첨가하고 혼합해 나노분말을 제조합니다.
개발된 제조법을 통해 분산성이 우수하고 균일한 입도 분포를 갖는 나노분말을 제조할 수 있습니다.
나노 분말이 가지는 우수한 물성을 극대화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