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장성욱 교수 연구팀은 프루고사이드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폐암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을 개발했다.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5월 29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063251호)했다. 특허 명칭은 '프루고사이드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폐암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급속한 산업 발전과 서구화된 생활방식, 질병 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암 발생 및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중 폐암은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낮아 항암제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NRF2가 과발현되는 비소세포성 폐암의 경우 유전자의 돌연변이와 함께 발생해 NRF2를 억제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울산대학교 연구팀은 폐암 세포 내 활성 산소를 증가 시켜 폐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조성물을 개발했습니다.
건조된 풍선초를 용매에 넣고 추출해 추출물을 만듭니다. 이후 추출물을 여과 및 농축하고 분획해 프루고사이드가 함유된 조성물을 제조합니다.
연구팀은 프루고사이드를 이용해 폐암에 대한 효능을 검증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폐암 세포주에 프루고사이드를 처리한 결과 NRF2 활성화 억제를 통해 항산화 단백질의 발현을 감소시키고 폐암 세포 내 활성 산소를 증가시켜 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데 효과적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즉 NRF2가 과발현되는 환자의 폐암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습니다.
개발된 조성물은 폐암을 예방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와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치료하기 어려운 비소세포성 폐암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어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