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충북대학교 스마트카연구센터 기석철 교수 연구팀은 라이다 센서를 이용한 차선인식 장치를 개발했다.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9월 3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108513호)했다. 특허 명칭은 '라이다 센서를 이용한 차선인식 방법 및 그를 위한 장치’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ADAS 시스템은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상황을 차량 스스로 인지하고 상황을 판단해서 운전자를 돕는 운행 보조 시스템입니다. 특히 ADAS에서 주목받는 기술은 주행 중 차선을 검출해서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지 않게 제어하는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입니다. 일반적으로 LKAS는 카메라를 기반으로 차선을 검출합니다. 그러나 카메라는 안개가 끼거나 비나 눈의 영향으로 카메라 주변 시야가 가려질 때 차선 검출 능력이 떨어져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충북대학교 연구팀은 라이다 센서를 이용해 차선을 정확하게 검출하는 장치를 발명했습니다.
라이다 센서를 이용해 차량 주변의 라이다 데이터를 획득합니다. 라이다 데이터의 높이 정보를 제거해 바닥면만을 추출합니다. 이후 데이터의 밝기 정보를 기반으로 차선 후보군을 검출합니다. 차량의 휠 정보를 기준으로 차량과 차선의 거리정보를 계산하거나 도로 바닥에 그려진 표식과 특징을 기반으로 오류를 찾아 차선 후보군에서 제외합니다. 필터링을 통해 추려진 차선 후보군에 대해 신뢰도를 계산하고 차량을 운행하며 누적된 차선 인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선을 선정합니다. 즉 차량의 운행 정보와 도로의 특징을 기반으로 필터링을 수행해 최종 차선을 선정함으로써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본 장치를 활용하면 터널 진출입 구역과 같이 조명 변화가 심하거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어두운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로 차선을 인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선 인식 정확도가 향상돼 운전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개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자율주행 산업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기술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