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충북대학교 지능로봇공학과 권오욱 교수 연구팀은 형태소 발음변이를 고려한 음성인식 단위 생성 장치를 개발했다.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3월 5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025114호)했다. 특허 명칭은 '형태소 발음변이를 고려한 음성인식 단위 생성 장치 및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기계가 사람의 언어를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합니다. 한국어는 교착어로써 한 어절은 실질형태소와 조사 그리고 어미와 같은 형식의 형태소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한국어는 발음할 때 음소 결합의 제약성과 발음의 편의 등의 이유로 음절의 초성과 중성 중성과 종성 종성과 다음 음절의 초성 사이에 음운 변동이 발생하게 됩니다. 음성 인식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발음 사전을 만들고 발음 변이 현상을 추가하여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개수의 다중 발음을 발음 사전에 추가하는 경우 인식 과정에서 네트워크의 혼란을 초래하여 오히려 성능이 하락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충북대학교 연구팀은 의사형태소의 다양한 발음 변이가 반영된 음성 인식 단위 생성 장치를 발명했습니다.
음성 인식 장치를 통해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합니다. 장치는 어절 및 의사형태소 단위의 말뭉치로부터 발음열을 탐색합니다. 탐색 된 데이터를 통해 어절 단위의 발음열로부터 발음 변이가 고려된 음성인식 단위를 생성합니다.
본 기술은 다양한 발음 변이가 반영된 음성인식 단위를 생성하므로 음성인식을 위한 탐색 네트워크의 혼잡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개발된 장치는 발음 사전에 존재하는 기존의 발음뿐만 아니라 다양한 발음 변이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에 음성을 연속으로 인식하는 장치를 제조하거나 발음 사전의 언어 모델을 개발하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AI 음성 인식 기술의 활용 영역이 넓어짐에 따라 본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시장도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