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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 환경 오염을 방지하는 공기 정화용 필터 개발

폐자원을 재활용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공기 정화 장치 필터 제조에 활용

등록일 2021년11월23일 15시59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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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부경대학교 전기전자소프트웨어공학과 양현경 교수 연구팀은 공기정화장치 필터용 발포체 제조법을 개발했다.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6년 9월 21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60120921호)했다. 특허 명칭은 '공기정화장치 필터용 발포체의 제조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최근 산업화로 인해 대기 중 미세먼지가 급증함에 따라 공기 정화 장치의 사용량도 증가했습니다. 공기 정화 장치는 내부에 설치된 필터를 이용해 공기 중 오염 물질을 제거합니다. 정상적으로 실내 공기를 정화하기 위해서는 소모품인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미립자나 세균의 침투를 방지할 수 있는 고성능 필터인 헤파필터는 합성수지와 글라스를 주성분으로 사용해 제조합니다. 그러나 헤파필터는 폐기 시 매립이 불가능해 플라스틱과 같이 소각 과정을 통해 폐기되기 때문에 환경 오염과 추가적인 폐기 처리 비용이 발생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부경대학교 연구팀은 필터 성능이 우수하며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공기 정화 장치 필터를 발명했습니다.

 

활성 탄소와 커피박, 물, 곡물 페이스트, 금속 분말을 비율에 맞게 혼합합니다. 혼합된 슬러리에 과산화수소를 첨가해 발포시키고 100℃에서 건조해 필터용 발포체를 제조합니다. 개발된 발포체는 균일한 기공의 크기 및 분포를 가지므로 공기 접촉 면적이 넓고 우수한 흡착 특성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세라믹 원료나 환경 유해 물질을 이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매립 시 생분해가 가능하여 기존의 소각 폐기 처리보다 폐기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본 기술은 커피를 추출하고 남는 커피 찌꺼기를 주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버려지는 폐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공기 정화 장치 필터를 제조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각에 의한 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필터를 제조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수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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