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김남국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질환 부위 영역을 분석하는 장치를 개발했다. 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7월 19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067669호)했다. 특허 명칭은 '이미지의 특이 영역 분석 방법 및 장치’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전자 기술의 발달에 따라 전자 장치는 사회 전반에 걸쳐 사람의 행위를 보조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의료 분야에서는 의료용 영상 획득 장치를 이용해 질병을 진단하는 보조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의사는 환자의 질환 부위를 확인하고 질병의 진행 정도와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그러나 의사의 컨디션이나 숙련도에 따라 진단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고 이러한 오류는 의료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울산대학교 연구팀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환자의 의료 영상을 분석하고 질병을 진단하는 영상 분석 장치를 발명했습니다.
환자의 출혈이나 질환 부위를 촬영해 의료 영상을 획득합니다. 획득 영상을 이미지 생성 장치에 입력하고 기계학습을 통해 질환이 없는 정상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인공지능이 환자의 의료 영상과 정상인의 의료 영상을 비교하며 이미지 간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어텐션맵을 생성합니다. 이후 뼈와 혈액, 기관 등 사람 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오류 값을 제거하고 특이 영역이 오버랩된 최종 어텐션맵 생성합니다.
개발된 장치는 기존의 CT와 MRI 등으로 촬영된 영상의 오류를 검토하고 질환이 형성된 특이 영역을 효율적으로 판별하여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춘 시스템 도입으로 질병을 조기에 진단 및 치료하고 더욱 효과적인 건강검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