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고려대학교 컴퓨터정보학과 조현중 교수 연구팀은 사용자의 피부 접촉 없이 접촉 대상을 누를 수 있게 도와주는 휴대용 누름 기구를 개발했다.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5월 21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61091호)했다. 특허 명칭은 '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진 휴대용 누름 기구’이다. 산학협력단은 특허가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 중에 대표적인 일례로 엘리베이터 버튼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를 때 사용자의 신체와 접촉하고 이를 통해 바이러스가 엘리베이터 버튼에 오염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엘리베이터 버튼에 항바이러스 패드를 부착하는 방법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패드를 부착하는 방법은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을 단축하는 것에 불과하며 주기적인 교체작업이 필요한 한계점이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연구팀은 바이러스의 전파를 방지하는 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진 휴대용 누름 기구를 발명했습니다.
휴대용 누름 기구는 펜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뚜껑을 열고 버튼을 눌러 엘리베이터 버튼과 출입문 버튼을 신체 접촉 없이 조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키오스크와 무인 단말기와 같은 전자기기의 터치스크린도 조작이 가능합니다. 장치는 항균 물질로 제조되어 세균 및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개발된 장치는 터치스크린 조작이 용이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내장형으로 제작하거나 케이스에 장착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신체를 대체할 수 있음으로 세균 및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