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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분해를 억제하는 치료용 조성물 개발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해 퇴행성 뇌질환 등을 예방 및 치료 가능

등록일 2021년12월01일 17시2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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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신동훈 교수 연구팀은 무청 추출물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등의 뇌신경 질환을 예방 및 개선시킬 수 있는 조성물을 개발했다.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7년 8월 30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 1020170110131호)했다. 특허 명칭은 '무청 추출물을 포함하는 뇌신경 질환의 예방, 개선 및 치료용 조성물'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알츠하이머병은 뇌 조직에 베타아밀로이드가 축적되며 신경전달물질에 손상을 가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양을 감소 시켜 기억 및 인지기능의 장애를 유발합니다. 즉, 뇌 콜린성 신경세포의 광범위한 변성 및 손실이 인지기능 감퇴의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려는 방편으로 손상되지 않고 남아있는 콜린성 신경계의 활성을 증가 시켜 손상된 인지기능을 부분적으로 회복시키는 연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연구팀은 무청 추출물을 이용해 신경전달물질의 분해를 억제함으로써 시냅스 내의 신경전달물질의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조성물을 발명했습니다.

 

무청을 건조하고 분쇄하여 분말을 만듭니다. 이후 에탄올 추출을 이용해 추출물을 만듭니다. 추출물에서 특정 성분을 분리해 에루카아미드가 함유된 조성물을 제조합니다. 연구팀은 개발된 조성물의 뇌 신경질환에 미치는 효능을 검증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마우스에 치매 유발 물질을 투여하고 치매를 유발했습니다. 그리고 실험군 마우스에 조성물을 투여하고 대조군에는 타크린을 투여했습니다. 이후 미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실험 결과 대조군의 경우 현격히 학습능력이 떨어지며 기억력 저하를 보였지만 조성물을 투여한 실험군의 경우 학습능력 보호 효과가 나타나며 기억력이 향상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조성물의 성분은 신경전달물질의 분해를 억제함으로써 아세틸콜린 에스터라아제의 저해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본 기술은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및 퇴행성 질환 등의 다양한 질환을 예방 및 치료하는 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치매를 정복 가능한 질환으로 바꾸는 데 한발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수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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