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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줄풀을 이용해 세균에 의한 질병 예방에 효과적인 양식어 사료첨가제 개발

천연소재 물질을 통해,,,양식어 대량 폐사 막고 어민의 경제적 손실 최소화

등록일 2021년12월03일 10시3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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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부경대학교 생물공학과 김중균 교수 연구팀은 천연소재인 폐기줄풀을 이용한 어류용 사료첨가제를 개발했다. 부경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7년 6월 15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70075569호)했다. 특허 명칭은 '폐기줄풀로부터 셀룰로오스, 단백질 및 지질을 분해하는 미생물군의 분리와 줄풀을 이용한 사료첨가제를 생산하는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양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여 어류의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수면 온도의 증가는 다양한 세균의 증식을 높이므로 관련 질병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양식산업에서는 양식어가 대량 폐사하여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어류의 폐사를 막고 양식 생산량 증대를 위해서는 세균의 번식을 막을 수 있는 천연 항생물질 개발이 필수적입니다.

 

부경대학교 연구팀은 폐기 곡물을 이용해 세균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천연소재의 항균물질 및 사료첨가제를 발명했습니다.

 

줄풀을 분쇄하여 가루를 만들고 혼합 균주를 접종하여 발효시킵니다. 이후 이를 활용해 폐기 곡물 발효액을 제조합니다. 연구팀이 실험을 통해 조성물의 효능을 확인한 결과 혼합 균주에 의해 줄풀이 분해되며 항산화 활성 능력이 생기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천연소재의 폐곡물을 사용해 생물에 무해합니다.

 

항생 및 항균물질을 이용해 항산화 기능의 보조제를 제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려동물과 어류 등의 사료에 첨가해 세균에 의한 질병을 예방하는 기능을 부여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를 사용하면 항생물질이 잔류하며 인간에게 피해를 줄 수 있지만, 천연소재의 물질을 사용해 양식어의 대량 폐사를 막고 어민들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수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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