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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잉크를 이용한 귀 복원 연골 제작 기술 개발

인체의 일부를 이용해 부작용을 최소화,,,인체 이식용 재료를 국내에서 자체 생산 가능

등록일 2021년12월10일 14시5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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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서강대학교 화학과 신관우 교수 연구팀은 재생의료 사업 기업 (주)엘앤씨바이오와 함께 3D 바이오 잉크를 이용한 이식용 귀 연골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 산학협력단은 특허가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소이증은 태어나면서 귀가 없거나 귀 모양의 흔적만 남아 있는 선천적 기형입니다. 청소년기에 소이증과 화상 그리고 종양 등으로 인해 귀가 결손되면 외모 불만이 생기고 대인기피증을 유발해 대인 관계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귀를 복원하기 위해 환자의 갈비뼈 연골을 이용해 귀 모양을 만들고 이식하는 시술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갈비뼈 연골로 귀 모양을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고 외부 충격에 약하며 갈비뼈 연골 채취 후 전체 갈비뼈의 변형과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서강대학교 화학과 신관우 교수 연구팀과 재생의료 사업 기업 (주)엘앤씨바이오는 공동연구를 통해 3D 바이오 잉크를 이용하여 귀 결손 환자의 성형수술에 최적화된 이식용 귀 연골 제작기술을 개발했습니다.

 

3D 프린팅을 이용한 기술은 섬세한 프레임이 필요한 연골 등 인체의 다른 부위의 재건 수술에도 이용될 수 있습니다. 환자의 CT 영상을 통해 정상 귀의 3D 이미지를 획득하고 이를 미러링합니다. 이를 통해 결손이 있는 쪽 귀를 실제 수술에 사용되는 연골 프레임 디자인에 맞추어 모델링합니다. 최종적으로 사람 연골 성분을 함유한 바이오 잉크로 3D 프린팅을 진행합니다.

 

최근 성형 시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의료용 3D 프린팅 연골 제작 수요도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현재 수입에 의존하는 인체 이식용 재료를 국내에서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 환자 맞춤형 연골 제작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이 의료용 3D 프린팅 글로벌 시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영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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