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경북대학교 IT대학 전기공학과 김진규 교수 연구팀은 살균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을 전기분해해 오염 부위를 살균하는 물걸레 청소기를 개발했다.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10062593호)했다. 특허 명칭은 '산화환원 전해 이온수를 이용한 물걸레 청소기 및 이를 포 함하는 물걸레 청소기 세트’이다. 산학협력단은 특허가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최근 대기질 오염과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내공기 오염 및 정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청소에 대한 피로도가 증가해 이를 경감시키기 위한 청소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곰팡이와 미생물, 찌든 오염물질 등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살균 기능의 청소기가 인기가 있습니다.

경북대학교 연구팀은 산화환원 전해 이온수를 이용해 살균 효능이 우수한 물걸레 청소기를 발명했습니다.

사용자가 물걸레 청소를 시작합니다. 전해수 생성 장치를 통해 저장탱크의 물을 전기분해하여 산성수 및 알칼리수를 만듭니다. 사용자의 선택에 따라 산성수와 알칼리수를 선택해 분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산성수는 오염 부위에 대한 살균을 수행합니다. 알칼리수는 오염 부위에 대한 세척을 수행합니다. 청소기의 사용이 끝나면 도킹스테이션에 거치해 청소기에 남은 물을 수거하고 충전을 진행합니다.

본 기술을 이용하면 오염 부위에 대한 세척은 물론 별도의 살균제를 이용하지 않고도 살균 청소가 가능합니다.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여 제품의 만족도를 높이고 잠재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