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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로 피스톤 왕복운동하며 반영구적으로 전력 생산하는 모듈 개발

바닷물을 이용해 전력 생산,,,구명조끼 전력 생산 모듈

등록일 2021년12월22일 16시1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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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한양대학교 생체공학전공 김선정 교수 연구팀은 바닷물에 의해 피스톤 왕복운동하며 반영구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모듈을 개발했다.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12월 31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178923호)했다. 특허 명칭은 '전력 생산 모듈 및 전력 생산 방법’이다. 산학협력단은 특허가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바다에서 조난 사고가 나면 구조대가 도착하는데 약 1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조난자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 부력과 위치 정보, LED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 구명장비가 개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전자장치들이 추가된 구명장비는 이를 구동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배터리가 필요합니다. 배터리는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 정해져 있어 방전된다면 구조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연구팀은 바닷물을 이용해 전력을 반영구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자가발전 모듈을 발명했습니다.

 

피스톤과 전력 생산 섬유가 설치된 실린더를 제조합니다. 섬유는 피스톤의 왕복 운동에 따라 길이가 변화합니다. 길이 변화에 따라 전위 값이 변화되며, 변화된 전위 값을 이용해 전력을 생성합니다. 즉, 바다 위에서 파도에 의한 진동으로 인해 피스톤이 왕복운동을 합니다. 전력 생산 섬유가 반복적인 수축 이완 등의 기계적 운동을 하며 전기 에너지를 만듭니다. 스마트 구명장비에 적용하면 GPS, LED 등의 전자장치에 전력을 반영구적으로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조난자들의 생존 확률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자가발전 모듈이므로 해양 산업 이외에도 항공, 에너지 하베스터, 건축 구조물 안전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력을 반영구적으로 생성해 수난 사고 현장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공급해 실종자 수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영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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