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POSTECH 전자전기공학과 손준우 교수 연구팀은 멀티 카메라 기반 광역 측위 시스템을 개발했다. POSTECH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1년 5월 17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10063503호)했다. 특허 명칭은 '드론을 이용한 멀티 카메라 기반 광역 측위 시스템의 자동 캘리브레이션 방법’이다. 산학협력단은 특허가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실외에서는 GPS 기반의 위치 서비스가 활성화돼 있지만, 실내에서는 GPS 신호 수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실내 측위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드론은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기입니다. 스마트팩토리와 같은 실내 산업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내에서 드론을 사용하려면 드론의 3차원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비행경로를 측정해야 합니다. 실내 공간에서의 물체의 위치를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멀티 카메라 기반 측위 시스템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기술은 고비용의 카메라를 여러 대 필요로하기 때문에 구축 비용이 크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POSTECH 연구팀은 대규모 공간에서 저비용으로 쓸 수 있는 광역 측위 시스템을 발명했습니다.
연구팀은 광학 마커와 함께 IMU 센서를 탑재한 캘리브레이션용 장치를 제작했습니다. 일례로 드론에 장치를 부착하고 비행하면 자동으로 캘리브레이션을 수행하여 멀티 카메라를 통해 위치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센서융합기법을 통해 자세의 틀어짐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본 장치를 실내에서 사용하는 드론과 로봇 등에 적용하면 정밀한 위치제어 및 자율주행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산업에서 자율주행 로봇의 활용도를 높이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