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송형근 교수 연구팀이 ICAM4 발현 세포와 관련된 질병을 진단 및 치료할 수 있는 항-ICMA4의 1E1 키메릭 및 인간화 항체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2월 17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18785호)했다. 특허 명칭은 '항-ICAM4 항체 및 ICAM4 발현 세포와 관련된 질병의 진단 및 치료용 조성물’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인체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체내의 면역세포가 방어합니다. 독성이 강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면역체계가 붕괴되고 인체는 질병에 걸립니다.
암세포는 정상 세포가 특이 변형된 세포입니다. 암세포는 면역세포를 속여 암세포를 정상 세포처럼 보이는 법을 알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면역세포는 암세포를 쉽게 제거하지 못합니다. 항체는 암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약물을 전달하고 암세포를 사멸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정 질병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단클론 항체를 이용하면 다양한 질병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습니다.
충북대학교 연구팀은 ICAM4발현 세포와 관련된 질환을 진단 및 치료할 수 있는 항체를 발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인간 적혈구 표면 항원 ICAM4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마우스 단일클론 항체 IE1을 규명했습니다.
그리고 IE1에 대한 키메릭 항체를 CDR 기법을 이용해 인간화 항체를 제조했습니다. 즉, ICAM4의 항원을 인지하고 결합하는 CDR 부위를 제외한 다른 부위를 인간에서 유래한 서열로 바꿨습니다.
본 기술의 조성물은 백혈병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과 같이 인간 적혈구 표면 항원 ICAM4를 발현 질환에서의 항원-항체 반응을 통해 질환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진단용 키트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체에 약물을 담지해 백혈병, 간암, 담관암 또는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등을 치료하는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항-ICAM4항체를 이용해 혈액암 치료의 가능성을 높이고 신약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