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서강대학교 첨단소재 연구소 소속 문준혁 교수 연구팀이 고효율 수소 생산용 전극 및 전기분해 모듈 제작 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의 생산을 위해 수전해 등을 통한 수소 생산 목표량을 2040년까지 526만 톤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전기화학적 활성의 금속 계열 촉매를 사용하던 기존 수전해 방식은 수소 생산 비용이 과도하고 효율이 낮다는 점이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문준혁 교수 연구팀은 금속이 아닌 전이 금속 산화물 기반의 수소 생산 촉매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물 전기 분해용 고효율 저비용 전극을 개발할 수 있었다.
해당 기술을 이용하여 ‘Nano 공정을 이용한 다공성 전극을 통해 수소 생산용 고효율 전기분해 모듈’을 개발하였다. 다공성 촉매 전극은 촉매의 표면적을 확대하는 동시에 투습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같은 촉매 전극의 제작을 통해 전력 생산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모듈의 생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적이며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에너지원 생산의 중요성이 커진 현재, 해당 기술은 그린 수소 생산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보여진다.
서강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기술마케팅 활동을 통하여 기술 수요 기업인 ‘워터제네시스’를 발굴하였으며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 수요를 구체화였다. 이후 2020년 7월, 워터제네시스와 수소 가스 발생용 수전해 다공성 전극 및 전해 모듈 개발 노하우(Know-How)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