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인제대학교 수학응용과 이남용 교수 연구팀은 디지털 콘텐츠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저작권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04월 27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50575호)했다. 특허 명칭은 '스마트 재산화를 이용한 디지털 콘텐츠의 지적재산권 보호 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디지털 콘텐츠는 유통이 용이하여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OTT 등의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디지털 콘텐츠의 분배와 복제가 간편한 특성으로 인해 불법 복제에 대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제작자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디지털 저작권 관리 시스템이 개발되었습니다. 강력한 디지털 저작권 관리 기술은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사용자들의 불편을 가중해 결과적으로는 디지털 콘텐츠의 판매수익을 저하하는 효과를 야기합니다.
인제대학교 AI융합대학 이남용 교수 연구팀은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재산화를 이용해 디지털 콘텐츠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발명했습니다.
개발된 장치는 디지털 중간 판매자들의 역할 없이 콘텐츠 제작자와 소비자들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구조로 제작되었습니다. 콘텐츠 제작자와 소비자는 각자 권한에 맞는 콘텐츠 관리 계정을 생성합니다. 콘텐츠 제작자는 암호화된 콘텐츠를 블록체인에 기록하여 상품을 등록합니다. 콘텐츠 제작자는 소비자의 계정에 사용허가서를 부여할 수 있으며 생성과 양도, 폐기는 블록체인에 기록됩니다. 또한, 이모빌라이저를 통해 콘텐츠의 사용 시간을 측정하고 이용 기간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사용허가서를 이용해 암호화된 디지털 콘텐츠를 복호화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발된 시스템을 이용하면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D2D 플랫폼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제작해 데이터 유출 및 복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 유통 생태계가 소수 기업에 독점되는 것을 막아주어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선순환 유통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