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인제대학교 헬스케어IT공학과 양진홍교수 연구팀은 매장의 상황에 따라 메뉴를 변경하는 실시간 주문 관리 장치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20년 04월 23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200049271호)했다. 특허 명칭은 '매장 내 고객 정보 수집 및 분석을 위한 방법과 시스템’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최근 무인 및 비대면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매장에서는 사람과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주문에서 결제까지 가능한 무인 키오스크 도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키오스크를 사용하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고 디스플레이 광고를 통해 신제품과 이벤트를 홍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키오스크는 데이터 관리가 용이해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하여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인제대학교 헬스케어IT학과 양진홍 교수 연구팀은 매장의 당일 재료 재고량을 분석하여 주문 대기 시간을 줄이고 고객별 맞춤형 광고를 진행할 수 있는 주문 관리 시스템을 발명했습니다.

매장에 설치된 CCTV와 각종 센서를 통해 재료의 재고량을 파악합니다. 이후 키오스크의 당일 주문량과 주문 대기 정보 고객의 방문 시점 등을 파악하여 메뉴별 조리 가능한 수량과 주문 대기 시간을 계산합니다. WiFi나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의 정보를 분석하고 방문객에 맞춰 키오스크의 광고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만약 광고 중인 메뉴가 주문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당일 재료의 재고량이 부족하다면 다른 음식의 광고를 노출하여 다른 음식의 주문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의 주문을 유도하기 위해 가격 할인에 대한 이벤트를 노출할 수도 있습니다.

개발된 시스템을 활용하면 주문이 밀리는 시간에 추천 메뉴를 변경해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재고 소진량을 예측하여 재고량에 맞춰 광고를 진행함으로써 비주류 메뉴의 판매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본 시스템은 배달 서비스와 연계하여 소비자에게 배달 소요 시간을 안내할 수 있고 배달 앱에서 당일 재고량에 따라 메뉴 노출 순서를 조정하며 주문 수요에 맞춰 공급을 원활히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