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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익산 에스테르 유도체를 함유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

T-세포 전신성 억제 부작용 문제 개선

등록일 2022년01월12일 11시24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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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단국대학교 약학과 김광미교수 연구팀은 T-세포 전신성 억제 문제를 개선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11월 04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139459호)했다. 특허 명칭은 '카페익산 에스테르 유도체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아토피 피부염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아토피는 피부 장벽의 손상과 복합적 면역 조절 장애에 따른 특징을 갖습니다. 극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증, 발진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병입니다. 최근 아토피의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해 전 세계 어린이의 5~10%가 아토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아토피의 정확한 발병 기전과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아토피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 항생제와 같은 진정제나 신경안정제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장기간 복용 시 불면증이나 식욕감퇴, 간 손상, 면역력 저하 등의 위험이 있어 부작용이 없는 치료제 개발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단국대학교 연구팀은 카페익산 에스테르 유도체를 이용해 면역 억제제의 부작용을 개선하고 아토피 치료 효능이 우수한 조성물을 발명했습니다.

 

페놀 화합물과 3,4-디하이드록시벤즈알데하이드, 피페라진을 반응 시켜 카페익산 에스테르 유도체인 P-하이드록시페놀카페에이트를 제조합니다. 연구팀은 개발된 조성물의 아토피에 미치는 효능을 검증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마우스의 림프절과 상피 T 세포에 조성물을 혼합하고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실험 결과 림프절과 상피 T세포의 생존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체내에 정상적인 림프 T 세포 면역작용을 활성화시키는 인터루킨-2의 생산이 향상되고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는 인터루킨-13의 생산이 감소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즉, 상피 T세포의 인터루킨-13을 억제하는 동시에 정상적인 면역반응 인자인 인터루킨-2의 생산은 저해하지 않음으로 불필요한 T세포 전신성 억제 없이 아토피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본 조성물은 Verley-doebner 변형 반응으로 p-하이드록시페놀카페에이트를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합성해 기존 치료제 단점인 T세포 전신성 억제 문제를 개선하고 생산성을 향상한 아토피 치료제입니다.
기존 면역억제제의 부작용을 개선하여 피부염 개선을 위한 의약품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에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영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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