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인제대학교 헬스케어IT공학과 김희철교수 연구팀은 일상 자세에 따라 맞춤식 운동을 제공하는 바른자세관리 운동앱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8년 01월 11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80004079호)했다. 특허 명칭은 '바른자세관리를 위한 자세분석 어플리케이션 제공방법’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컴퓨터와 휴대폰의 보급으로 현대인들의 척추와 관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고개를 숙이거나 몸을 기울이는 등 장시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해 체형이 변하고 있습니다. 변형된 척추는 신경이나 혈관을 눌러 다양한 부위의 통증과 저림을 유발합니다. 또한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할 경우 척추측만증과 디스크 등의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자세 교정이 필요합니다.
인제대학교 AI융합대학 김희철 교수 연구팀은 사용자의 자세를 분석하여 맞춤식 운동을 제공하는 바른자세관리 어플리케이션 제작 방법을 발명했습니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정면과 후면, 측면 영상을 촬영합니다. 촬영 영상을 분석해 특정 신체 부위에 마커를 표시하여 각 관절의 각도와 회전 상태를 측정하고 특정 부위를 조합해 자세를 분석합니다. 머리와 귀에 표시된 마커를 조합해 거북목이나 기운 목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팔꿈치와 몸통, 견갑골을 조합해 측만증이나 굽은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여러 부위를 조합해 다양한 자세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운동을 제공합니다.
사용자의 자세를 분석하고 객관적인 지표를 제공함으로써 근골격계 질환을 진단하여 치료할 수 있고 바른자세관리를 위한 앱 개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 분석 어플리케이션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건강한 습관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간단한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꾸준하게 진행해 디스크와 같은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현대인들의 올바른 자세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