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인제대학교 나노융합공학부 이제원교수 연구팀은 신체의 접촉 없이 간편하게 착용하는 오염방지 일회용 위생복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인제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07월 09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082652호)했다. 특허 명칭은 '일회용 비닐위생복’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일회용 위생복은 실험실이나 병원,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로 수술한 환자에게 면회를 하러 가거나 공장 방문객들에게 일회용품으로 제공합니다. 위생복을 착용하면 외부의 미세먼지에 의한 오염과 바이러스 침입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일회용 위생복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매우 번거로운 착용 과정을 단순화하기 위한 연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인제대학교 나노융합공학부 이제원 교수 연구팀은 손을 사용하지 않고 편리하게 착용이 가능한 일회용 위생복을 발명했습니다.
전면부의 오염을 방지하고 보관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뒷면이 노출된 상태로 제조합니다. 연속적으로 위생복을 착용할 수 있도록 여러 벌의 위생복을 착용 장치의 가이드 레일에 장착합니다. 착용 장치가 가동되면 위생복은 가이드 레일을 따라 저장 공간에서 착용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이 과정에서 탄성 프레임에 의해 접힌 위생복은 펼쳐지며 위생복의 뒷면은 결합 부재의 자력에 의해 열린 상태로 고정되고 위생복의 팔은 공기에 의해 착용하기 편한 상태로 팽창됩니다. 착용자가 팔을 뻗은 상태로 대기하면 위생복이 몸을 감싸는 형태로 착용 되며 신축성에 의해 팽창되어 있던 팔 부위가 손에 밀착됩니다. 이후 위생복의 뒷면에 위치한 결속 부재를 당겨서 위생복을 몸에 완전히 밀착 시켜 착용합니다.
본 발명품은 전면은 막혀있고 후면이 개방되어 있어 수술이나 실험 중에 감염 물질이 착용자의 몸에 묻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축성 재료를 사용하여 팔에 밀착되도록 장착해 손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본 발명품을 사용할 경우 위생복의 겉면에 신체가 접촉하지 않은 상태로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어 위생복 착용 중 접촉에 의해 발생하는 오염을 방지하고 착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