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강석주교수 연구팀은 (주)알고리고와 공동연구를 통해 근로자의 생산성과 근무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 근무 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산학협력단은 특허가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코로나 19로 인해 유연한 근무환경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와 거점 오피스 등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근무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격근무의 확대로 생산성이 저하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기업은 관리/감독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근로자는 집중력 저하로 인해 실제 근무시간이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강대학교 강석주 교수 연구팀은 ㈜알고리고와 공동연구를 통해 비대면 환경에서 근로자의 생산성과 근무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스마트 근무 관리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스마트 체어를 통해 개인 공간에서의 사용자의 업무시간과 자세, 집중도, 스트레스 등을 분석합니다. 체어에는 압력분포센서와 BCG센서가 설치돼 앉은 자세를 분석하고, 스트레스 지수를 산출합니다.
회의실과 같은 공용공간에는 CCTV를 설치해 회의실 점유율과 팀 간 협업 등을 분석하여 공간의 효율적 이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관리자는 측정된 데이터를 활용해 근로자의 업무 성과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박수로부터 스트레스를 측정해 개인 맞춤형 건강 복지 혜택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본 솔루션을 통해 화상회의와 업무 메신저 등으로 원격근무 환경을 제한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원격근무자의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기업의 사무실과 거점 오피스 등에 적용한다면, 단순 출입 관리를 뛰어넘어 공간 활용과 관련한 업무의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