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충북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이준수교수 연구팀은 피부 광노화 예방 및 개선 효과가 있는 들깨박 유래 비검화물을 함유한 화장료 조성물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9년 03월 28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90035768호)했다. 특허 명칭은 '들깨박 유래 비검화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피부 광노화 예방 또는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광노화는 태양광선의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어 피부 손상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피부의 탄력 및 수분이 감소하고 그로 인해 주름이 생깁니다. 현대인들은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인해 아름답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려는 욕구가 증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외활동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태양광선에 의한 피부 손상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태양광선 노출로부터 야기되는 피부 손상을 방지하고 피부 노화를 억제할 수 있는 기능성 원료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충북대학교 연구팀은 들깨박을 이용해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를 예방 및 개선할 수 있는 기능성 원료를 발명했습니다.
들깨박을 검화하여 들깨박 유래 비검화물을 제조합니다. 연구팀은 조성물의 광노화에 미치는 효능을 검증하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인간 섬유아세포종을 배양하고 UVB를 조사하여 광노화를 유도했습니다. 그리고 개발된 조성물을 투여했습니다. 실험 결과 UVB에 의해 감소된 세포의 생존률이 증가하고 UVB에 의해 증가한 활성산소의 생성량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피부 노화를 유도하는 단백질들의 활성을 감소시키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본 기술은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를 예방 및 개선하는 화장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들기름을 제조하고 남은 들깨박을 재활용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