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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성 탈미엘린화 유발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

염증성 신경병증에 우수한 효능으로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치료제 개발 활용

등록일 2022년01월24일 10시35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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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뉴스]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박환태교수 연구팀은 염증성 탈미엘린화 유발 신경계 질환 치료제를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은 동아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2017년 11월 06일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제1020170146684호)했다. 특허 명칭은 '탈미엘린화 유발 신경계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의약 조성물 및 건강기능식품’이다. 현재 특허 등록이 완료돼 산업에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자]

우리의 몸에는 신경을 전달하는 신경세포가 있습니다. 신경세포는 다른 세포에 전기 화학적 신경 신호를 전달해 신체의 기능을 조정합니다. 신경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절연물질인 미엘린 수초는 신경 자극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미엘린 수초가 손상되면 신경 전도의 속도가 느려지고 그로 인해 근육의 힘이 약해지거나 마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염증성 탈미엘린화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메커니즘이 밝혀지지 않아 이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의약품 개발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동아대학교 연구팀은 염증성 탈미엘린화 유발 신경계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조성물을 발명했습니다.

 

연구팀은 탈미엘린화에 의해 쓸모없어진 미엘린이 제거되기 위해 슈반 세포가 스스로 미엘린을 끊어내는 과정에서 미엘린 막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즉, 미엘린 막 리모델링이 억제되면 탈미엘린화를 억제할 수 있어 이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습니다. 미엘린 막 리모델링은 자가포식체와 자가포식 리소좀 형성에 의존적으로 일어나는 것으로서 이를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을 사용해 조성물을 제조했습니다.

 

개발된 조성물은 탈미엘린화 유발 신경계 질환, 특히 염증성 신경병증에 우수한 효능이 있습니다. 이에 탈미엘린화 유발 신경계 질환을 예방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와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 같은 신경염증 및 탈수초 질환의 치료법 개발에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영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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