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뉴스] 세종대 사이버전 연구소는 지난 13일 대양AI센터에서 유넷시스템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방 및 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 공동 연구 개발과 사업 참여를 목표로 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개념 사이버전 무기체계 및 방어체계 개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인적교류와 교육 지원 등의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두 기관은 이미 지난해부터 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사업을 맡아 산업제어시스템(ICS) 및 원격감시제어(SCADA) 과제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 국방 및 정보기관 등의 사이버 무기, 방어 체계 구축부터 메타버스, 사이버전 트윈기술까지 폭넓게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동규 사이버전 연구소장은 “국방보안영역 연구에 매진하면서 새로운 트렌드인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기술 등 신개념 보안영역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된 관계가 상호 간 연구개발에 긍정적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심종헌 유넷시스템 대표이사는 “정보보안 전문 업체로서 쌓아왔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의 신기술에도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대 사이버전 연구소는 2017년 설립돼 사이버전에 대비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국방 정보시스템의 안정성 연구를 비롯해 군 정보시스템 현황분석 및 정보보호 대책의 수립 등 국방 관련 주요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